The small store

어두운 밤, 도시 곳곳에 불이 들어와있는 작은 가게(small store)은 어쩌면 우리의 생활에 가장 밀접한 관계를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어머님은 내가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시장에서 작은 가게를 하고 있고 그런 시장에서 나는 살았다. 그 당시 나에게 작은 가게들이 생활의 일부분이었고 때로는 중심이었다. 지금은 백화점이나 쇼핑몰 또는 대형마켓들이 우리의 중심이고 생활이 되었다. 작은가게들은 본인들만의 특징이 있고 운영하는데 있어 모든 것에 자유의지를 갖고있다. 하지만 대형화된 가게들이 생기게 되면서 타의에 의한 짜여진 시간과 활동에 의존하게 되었다. 본인들만의 특성이 사라진 가게들은 외부에 보기에는 더 잘 모여있고 잘 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같은 조건 속에서 살아가야기 때문에 서로를 밀어내는 치열한 경쟁 속에 있게 된 것이다. 나는 스몰 스토어를 촬영하면서 그 작은 가게들이 중요하게 생각되었다. 아마도 나의 모습과 닮았다고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의 삶을 살면서 개인의 특성을 지녀야 하면서 때로는 홀로 있어야만 한다. 하지만 그 홀로 있기 위해서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주며 작은 가게들과 같은 존재이다. 그래서인지 나는 그 작은 가게들이 아름답게 느껴졌고 그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으려고 노력하였다.